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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국 맹공 “이 정권의 단두대” “정권 명줄 끊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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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국 맹공 “이 정권의 단두대” “정권 명줄 끊는 행위”

뉴시스입력 2019-09-04 11:07수정 2019-09-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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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청문회 자리가 이 정권의 단두대될 것이 두려운가"
나경원 "文, 끝까지 못 놔…붙잡을수록 정권 몰락 빨리 와"
이주영 "국회의원이 시녀처럼 진행…부통령쯤 모시는 의전"
원유철 "장관 만들기 혈안…국민 이기려는 정권 심판 받아"
정우택 "임명 강행은 文정부 비극 씨앗 잉태, 이제부터 시작"
심재철 "좌파 영구집권 위해 조국 같은 충견 필요…선전포고"

자유한국당이 4일 조국 법무부장관의 기자간담회에 대해 “집권당에서 부통령쯤으로 모시는 의전을 했다”며 김영란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임명을 관철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선 “스스로 정권 명줄을 끊는 행위”, “비극의 씨앗 잉태”라고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청문회 자리가 조국 사퇴 현장이 될 뿐만 아니라 이 정권의 단두대가 될 것이 두려운 것 아닌가”라고 쏘아붙였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더니 정말로 온국민이 해괴한 경험을 계속하고 있다”며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온갖 부정과 비리로 검찰의 전방위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경험 못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데도 여당은 온갖 꼼수로 청문회를 무산시키고 수사받을 조국에 ‘셀프 변명쇼’를 열어줬다”며 “여당이 국회 내규는 물론 청탁금지법까지 위반하면서 조국을 위해 국회 회의실을 내줬다. 정상 국가라면 경험할 수 없는 일 아닌가”라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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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전날 국회에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것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어제 최대 오판을 했다”며 “스스로 정권 명줄을 끊는 행위”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법상 10일의 말미가 있음에도 6일까지 청문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는 요청은 결국 조국 집착을 놓지 않겠다는 것이고, 최대한 증인을 차단하고 권력을 남용해서 자료 제출, 증인 출석을 막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다”며 “법대로 하는 청문회를 철저히 봉쇄하려는 의지를 표현했다.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최후통첩장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는 청문회장을 나설 용기가 없었다. 민주당도 조 후보자를 내세울 자신이 없었다”며 “문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왜 그런데 끝까지 놓지 못하나. 이 정권이 조 후보자를 붙잡을수록 정권 몰락이 빨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는 이주영 의원은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발언에 대해 “역대 최고 수준의 몰염치 궤변”이라며 “국민 심장과도 같은 본관 회의장에 너무 어울리지 않는 셀프 회견이 특혜 반칙의 정점을 찍는 상징처럼 보여졌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문 대통령이 해외 순방길을 이용해 생뚱맞은 대학 입시 재검토를 내세우며 옹호하고 나서자, 집권당이 장을 열어주고 국회의원이 시녀처럼 진행까지 봐주고 태극기를 적당한 위치에 배치해 화면 구성을 배려한 모양새를 보면 집권당에서 부통령쯤으로 모시는 의전으로 비춰져서 국민 분노를 샀다”고 했다.

이어 “후보자의 의기양양한 태도와 고압적 자세, 감성팔이로 불리한 의혹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너희들 아무리 떠들어도 나는 장관이 반드시 된다는 오만방자함의 극치를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김무성 의원은 “조국과 좌파 정치세력이 법질서와 국회를 능멸해 국민 마음과 국회를 만신창이로 만들었다”며 “조국 게이트보다 심각한 것은 조국이 헌법을 부정하고 국가 전복을 기도했던 것이다. 헌법을 수호할 고위 법무부 장관을 지명한 문 대통령의 생각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제왕적 문 정권의 몰락이 다가오는 것 같다”고 힐난했다.

정갑윤 의원도 “문 대통령과 여당, 조 후보자는 국민을 우습게 알면 꼼수로 밀어붙인 기자간담회로 끝일 것이라고 믿고 있나”라며 “문 대통령은 조국과 함께 국민을 능멸한 뻔뻔한 공범이 되려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원유철 의원은 “20대 마지막 정기국회를 시작했다. 날로 어려워지는 민생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튼튼히 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다. 그런데 조국 사태로 경제안보 위기에 대의민주주의까지 흔들리는 것 아닌지 걱정된다”며 “조국이 결자해지해야 한다. 문 대통령은 읍참마속으로 국민의 뜻을 따르고 정국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 의원은 “삼인성호란 말이 있다. 거짓말도 여러사람이 말하면 참인 것으로 여겨진다”며 “청와대와 여당, 조국이 똘똘 뭉쳐 삼인성호 하려 한다. 조 후보자 장관만들기에 혈안이다. 국민을 이기려는 정권은 국민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정우택 의원도 “문 정부는 조 후보자 없으면 문 정권을 유지할 수도 없나”라며 “임명을 강행하면 문 정부의 비극의 씨앗이 잉태돼 시작되는 것이다. 문 정부의 비극은 이제부터 시작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기준 의원은 “온 국민이 이번에 조 후보자가 위선과 편법으로 점철된 삶을 살았는지 알게 됐다. 정의의 사도처럼 행세한 SNS와 180도 다른 것을 알게 됐다”며 “가족 수사와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반대 여론이 높은데도 임명을 강행하면 국민 저항을 자초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심재철 의원은 “조 후보자는 비리 불법 끝판왕, 비리불법 종합세트다. 위선의 대명사, 조국은 즉시 사퇴해야 한다”며 “이는 문 대통령이 좌파 영구집권을 위해 조국 같은 충견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국 임명은 대국민 선전포고다. 국민 저항을 좌초하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마라”고 경고했다.

주호영 의원은 “하늘이 나쁜 사람에게 벌을 줄 때 악을 모아 채워서 한 번에 응벌을 준다고 한다”며 “저는 조국 사태가 그 길로 간다고 봐서, 하늘이 무심치 않고 죽는 길로 가니까 너무 초조해하지 않고 그 말이 실현될 것이라고 본다”고 비꼬았다.

김순례 의원은 “조국 기자간담회는 김영란법 위반이다. 국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연 것이 위법이라는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증언으로도 이어졌다”며 “최고의 법 미꾸라지로 교묘히 법을 어기는 조 후보자가 장관이 되지 않기를 대통령께 다시 한 번 촉구한다. 국익보다 앞서는 이념은 없다는 후보 수락 연설을 다시 기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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