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백령도 가면 뱃삯 13만원 안낸다…10개 항로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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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4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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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이 덕적도행 여객선에 승선하고 있다. 뉴스1DB
지난 2017년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이 덕적도행 여객선에 승선하고 있다. 뉴스1DB
인천시가 추석연휴 백령·연평도 등 인천 섬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뱃삯을 면제해 준다.

시는 오는 12일부터 추석 다음날인 14일까지 10개 항로, 선박 18척의 요금을 면제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항과 백령·연평·덕적·이작도를 왕복하는 5개 항로(9척)와 진리~율도, 대부~덕적, 대부~이작, 삼목~장봉, 외포~주문 등 5개 항로(9척)가 면제 대상이다.

시가 요금의 90%를 지원하고 나머지 10%는 선사가 부담한다. ‘가보고 싶은 섬’(여객선 예약예매) 사이트에서 예매하면 된다.

이 항로들은 평소 인천시민 및 도서주민들에게만 뱃삯의 50~80%를 할인하는 항로다, 그러나 시는 인천 섬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명절연휴 전국민을 대상으로 뱃삯을 면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추석연휴 이들 섬을 찾는 방문객은 왕복기준 최대 13만원을 아낄 수 있게 됐다.

뱃삯이 가장 비싼 항로는 인천항~백령도로 편도 6만5000원이다. 인천시민은 평상시에도 80%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타 지역주민들은 왕복 13만원을 내야 한다.

시의 ‘뱃삯 무료’에 힘입어 지난해 설·추석, 올 설 연휴에 20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이들 섬을 찾았다.

시는 같은 기간 민자터널인 문학·원적·만원산 터널의 통행료도 면제하기로 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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