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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콩·한국·일본 연예인 55명 블랙리스트 올려…‘중국 활동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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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콩·한국·일본 연예인 55명 블랙리스트 올려…‘중국 활동 불가’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9-04 09:50수정 2019-09-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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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가수 데니스 호. 사진=트위터

홍콩의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13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홍콩 시위 지지 발언을 했던 한국인을 포함한 연예인 상당수가 중국 당국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대만·한국·일본 등의 연예인 55명이 홍콩의 민주주의나 대만 독립 등에 관한 발언을 했다가 중국 당국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명단의 대표적인 연예인으로는 지금까지 앞장서서 홍콩시위를 알리며 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홍콩 가수 데니스 호가 있다. 그는 지난 7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홍콩의 민주주의와 인권이 중국 중앙정부에 의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중국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뒤, 중국의 회원국 퇴출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외에도 블랙리스트에는 대만 배우 서기, 영화 ‘무간도’에 출연했던 홍콩 배우 앤서니 웡, 한국에도 유명한 홍콩 누아르 영화에 출연한 배우 채프먼 토, 대만 시나리오 작가이자 감독인 우녠젠 등이 올랐다. SCMP는 한국이나 일본 연예인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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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단에 오른 인물들은 중국 본토에서 공연이나 연기를 할 수 없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당국의 압박을 느낀 연예인들은 중국 정부를 지지한다는 뜻을 속속 밝히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 활동 중인 아이돌들도 마찬가지다. 홍콩 출신 잭슨, 대만 출신 라이관린 등은 SNS를 통해 송환법 반대 시위에서 중국 오성홍기가 훼손된 것에 반감을 표하며 시작된 해시태그(#) 운동에 참여하며 ‘오성홍기 수호자’임을 밝혔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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