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한 왕이 中 외교부장, 6·25 참전 중국군묘지 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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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4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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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북한을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3일 평안남도 안주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에 헌화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왕의(왕이) 동지와 일행이 3일 안주시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을 찾았다”며 이 자리에 리길성 북한 외무성 부상과 리진쥔 주북 중국대사가 동행했다고 밝혔다.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은 6·25전쟁에 참전한 중국군 전사자들의 유해가 안장된 곳으로, 왕이 일행은 꽃바구니를 중국인민지원군 철도부대열사기념비에 진정했다.

앞서 왕이 외교부장은 2일 평양에서 리용호 외무상과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북중친선협조관계를 확대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또 비핵화 등 한반도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장관 회담의 배석자로는 북한 측에선 리길성 부상과 오룡철 대외경제성 부상 등과 중국 측에서는 뤄자오후이 외교부 부부장, 왕빙난 상무부 부부장, 덩보칭 국가국제발전협력서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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