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최근 부진에도…류현진, 여전히 사이영상 선두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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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4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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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에도 류현진(32·LA 다저스)이 여전히 사이영상 선두 주자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4일(한국시간) 포스트시즌을 한 달여 앞두고 월드시리즈에서 우승 가능성이 높은 구단 랭킹을 선정해 발표했다.

1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2위는 뉴욕 양키스, 3위는 류현진이 속한 LA 다저스가 이름을 올렸다. 4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5위 미네소타 트윈스, 6위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SI는 “다저스는 여느 때보다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MVP 후보인 코디 벨린저를 제외하고 매일 무제한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의 장점으로는 든든한 선발진을 꼽았다.

SI는 “다른 팀의 선발 로테이션과 비교했을 때 다저스의 라인업은 확실히 인상적”이라며 “류현진은 최근 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의 선두주자다”라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올해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 중이다. 157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삼진은 137개를 잡았다.

8월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까지만 해도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했지만 이후 3경기에서 18실점으로 부진했던 탓에 평균자책점이 2점대로 크게 올랐다.

그러나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평균자책점 선두를 지키고 있다.

SI는 “클레이튼 커쇼는 포스트시즌에서 다소 고전하는 경기를 펼치기도 했으나 여전히 맞대결하기 어려운 상대”라며 “워커 뷸러는 23세 어린 나이에도 플레이오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헀다.

다만 SI는 “불펜이 치명적인 결함이 될 수 있다”며 “켄리 잰슨은 불을 잘 지르고 페드로 바에스와 이미 가르시아는 믿을 만한 선수가 아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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