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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해지는 13호 태풍 링링…‘한반도 관통’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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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해지는 13호 태풍 링링…‘한반도 관통’ 대비해야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9-04 08:43수정 2019-09-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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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제공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점점 세력을 키우는 가운데 4일 오전부터 5일 사이 중부지방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4일 “남해안은 4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은 4일 아침부터 5일 사이에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침수와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예상 경로대로라면 링링은 한반도를 관통한다. 링링은 6일 오후 9시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에 진입해 7일 오후 9시 원산 북서쪽 약 30km 육상을 지날 것으로 관측된다.

우려스러운 점은 링링의 몸집이 점점 불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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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기상청은 약급 강도의 링링이 4일 오전 3시부터 중급 강도로 발달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3일 오후 9시 기준 링링은 이미 중급 강도를 보이고 있다. 링링은 강급 강도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의 최대풍속은 3일 오후 9시 27m/s 수준에서 4일 오전 9시 29m/s, 오후 9시 35m/s, 5일 오전 9시 37m/s까지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강풍반경도 전날 260km 수준에서 5일 오후 330km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3일 오후에는 10km/h 수준이었지만, 한반도 상륙이 예상되는 6일 밤에는 24km/h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에도 속도는 계속 빨라져 7일 오후 31km/h, 8일 오후 39km/h 등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피해 방지 조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기상청은 “태풍 영향으로 8일까지 전국에 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매우 많은 비로 인한 비 피해가 우려되니 수방 대책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며 “비가 오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링링은 4일 오전 3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4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km 속도로 북북동진 중이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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