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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촌조카, WFM 인수때 조국가족 펀드투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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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촌조카, WFM 인수때 조국가족 펀드투자 밝혀”

이소연 기자 입력 2019-09-04 03:00수정 2019-09-0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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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의혹 파문 확산]코링크 이어준 WFM 전 사외이사
“조카 ‘조국이 친척’ 말하고 다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실소유주 의혹이 제기된 조모 씨(36)가 2017년 기업 인수 협상 때 조 후보자 가족의 투자 사실을 거래 상대에게 알리고 다녔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 씨는 조 후보자의 5촌 조카다.

코링크PE가 2017년 10월 2차전지 업체 WFM을 인수하기 전 두 회사를 연결해줬던 전직 WFM 임원 A 씨는 2일 “당시 조 씨가 나와 만난 자리에서 조 후보자를 ‘내 사촌형’이라고 불렀다”며 “인수 협상 과정에선 ‘조국 가족도 내 펀드에 투자했다’고 얘기하고 다녔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2017년 5월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됐고 두 달 뒤인 7월 부인과 두 자녀가 코링크PE에 10억5000만 원을 투자했다.

코링크PE가 WFM을 인수하기 두 달 전인 2017년 8월 28일 WFM 최대주주였던 우모 씨는 WFM을 I사 등 다른 업체에 352억 원에 팔기로 계약했다. 하지만 이 계약은 2주 뒤인 9월 11일 해지됐다. 이후 우 씨는 WFM을 코링크PE에 넘겼다. 조 씨가 WFM 측에 조 후보자 가족의 투자 사실을 거론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코링크PE나 I사 등과는 별개로 2017년 초 WFM을 인수하려 했던 정모 씨는 인수에 실패한 뒤 김모 WFM 상무로부터 “‘너희한테 못 가는 이유가 있다. 부산에 어마어마한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과 거래하기로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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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의혹#사모펀드#5촌 조카#실소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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