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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6년내리 30호… 이승엽 빼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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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6년내리 30호… 이승엽 빼고는 없었다

이헌재 기자 입력 2019-09-04 03:00수정 2019-09-04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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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전 8회 투런, 승리 이끌어… 3위 키움, 1.5경기 차 따라붙어
롯데, 37세 성민규 단장 파격 선임
잠실서 밀어쳐 120m 키움 4번 타자 박병호가 3일 두산과의 방문경기에서 시즌 30번째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박병호는 KBO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6시즌 연속 30홈런 이상을 친 타자가 됐다. 김진환 스포츠동아 기자 kwangshin00@donga.com
무더웠던 8월 한 달 동안 11개의 홈런을 쏘아올린 키움 박병호(33)의 방망이가 9월에도 여전히 뜨겁다.

박병호는 3일 두산과의 잠실 방문경기에서 2-0으로 앞선 8회초 2사 1루에서 윤명준을 상대로 쐐기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볼카운트 3볼 노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노려 힘껏 방망이를 휘둘렀다. 중심에 맞은 타구는 국내에서 가장 큰 잠실구장의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비거리 120m.

전날까지 29개를 때렸던 박병호는 이날 홈런으로 6년 연속 3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박병호에 앞서 6시즌 이상 3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국민타자’ 이승엽으로 1997년부터 2003년까지 7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올해 초반에 너무 부진해 30홈런을 칠 수 있을까 내심 생각했는데 30홈런에 도달하게 돼 마음이 후련하다. 3볼 상황에서 변화구를 노렸는데 마침 슬라이더가 들어와 좋은 타격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3위 키움은 박병호와 박동원의 홈런 등을 앞세워 5-2로 승리하며 2위 두산을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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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하위 롯데는 7월 사임한 이윤원 단장 후임으로 성민규 단장(37·사진)을 선임했다. KBO리그 역대 최연소 단장으로 부임한 성 신임 단장은 대구상고-미국 네브래스카대를 졸업한 뒤 2006년 KIA에 입단했다. 선수로는 빛을 보지 못했지만 은퇴 후 2009년부터 시카고 컵스의 스카우트 등으로 활동했다. 롯데는 “성 단장은 컵스 마이너리그 정식 코치를 시작으로 꾸준히 승진하는 등 메이저리그에서도 역량을 인정받았다. 적극적 소통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 샀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키움 박병호#두산전#프로야구#성민규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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