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문화재단 “현대판 효녀 심청 찾습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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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효행대상 후보자 공모

가천문화재단은 올해로 21회를 맞는 심청효행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고전 소설 주인공인 심청처럼 효성이 뛰어난 만 11∼24세 여학생과 여성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또 부모와 가족에 대한 효행과 예절이 바른 외국인 여성을 선발하는 ‘다문화 효부상’ 후보자도 모집한다. 이들 가정의 행복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을 시상하는 ‘다문화 도우미상’도 있다.

후보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장과 시도교육감, 학교장, 사회복지시설장 등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25일까지 홈페이지나 등기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상자는 현지 실사 및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발표할 예정이다. 모두 1억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며 가천대길병원 진료비 감액권과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등도 준다.

심청효행대상은 가천문화재단이 1999년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 심청 동상과 심청각을 기증한 것을 계기로 청소년에게 효 사상을 심어 주기 위해 만들었다. 문의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가천문화재단#현대판 효녀 심청#심청효행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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