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안재현과 결혼생활 ‘각서’ 공개…“내가 원하는 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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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3일 22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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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인스타그램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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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의 사과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3일 밤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재현과 나눈 각서를 공개했다. 처음에는 “인간이 돼라”는 메시지를 적었으나, 곧 이를 수정하고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것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입니다. 삼년동안 부탁하고 당부하고 달래가며 지켜온 가정입니다”라는 글로 바꿨다.

구혜선이 공개한 것은 ‘안재현 주의할 점’이라는 제목의 각서이며, ‘고집부리지 않기’ ‘술 마실 때 저녁 11시까지만 마시기’ ‘술 취해서 기분이 좋아도 소리 지르거나 손찌검하지 않기, 폭력 쓰지 않기’ ‘고양이 화장실 치우기’ ‘고집부리지 않기’ 등이 있으며, ‘구혜선 주의할 점’에는 ‘없음’이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다. ‘3월까지’라는 설명에 따라 과거의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구혜선은 반려동물 ‘안주’ 사진을 게재하며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입니다. 밥 한 번 똥 한 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통보하고 데려가 버려서 이혼할 수 없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재차 밝혔다.

구혜선 인스타그램 © 뉴스1
구혜선 인스타그램 © 뉴스1
구혜선은 현재 남편 안재현과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8월18일 SNS를 통해 안재현이 이혼을 원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SNS를 통해 안재현과 각각의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구혜선은 결혼 생활 위기 속에서도 용종 수술 소식 및 자신의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 수출, 영화제 초청 등의 소식을 알렸다. 이후 지난 1일 SNS를 통해 연예계를 잠정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연일 이슈를 일으키고 있다. 구혜선은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성균관대학교에 복학해 학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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