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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전문성-역량 발휘해 시민들의 지지-협력 얻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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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전문성-역량 발휘해 시민들의 지지-협력 얻어야”

지명훈 기자 입력 2019-09-04 03:00수정 2019-09-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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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수사경찰 비전선포식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수사경찰 비전 선포식’에서 시민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 대전지방경찰청 제공
대전지방경찰청이 3일 청내 김용원홀에서 수사 부서 경찰관 400여 명과 교수, 변호사 등 수사 분야 전문가, 대전시민을 초청한 가운데 ‘수사경찰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수사 구조개혁을 앞두고 그 주체인 수사경찰이 스스로 비전을 모색하고 시민들 앞에서 다짐하기 위한 행사다.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사 구조개혁 논의가 패스트트랙에 지정돼 있지만 입법화되기까지 많은 난항이 예상된다”며 “조속한 제도화를 위해서는 수사경찰이 전문성과 역량을 축적하고 발휘해야 할 뿐 아니라 시민들의 지지와 협력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찰 수사가 발전해 온 역사를 되돌아보고 수사 구조개혁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경찰은 학습동아리 사례 발표를 통해 경찰 수사의 역량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인회 교수(인하대)는 ‘수사 구조개혁과 경찰’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권력기관의 개혁에서는 분산, 견제, 공개의 3원칙이 지켜져야 하며 인권 친화적이고 체계적인 개혁이 강조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검찰 개혁도 이와 같은 관점에서 완수되어야 하며 수사권과 기소권의 분리는 검찰 개혁의 핵심적인 방안”이라며 “자치경찰제를 비롯한 경찰 개혁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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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경찰서 황인욱 경사와 김수현 순경이 수사경찰을 대표해 비전 선언문을 낭독한 뒤 참석한 수사관들이 함께 책임, 시민 보호, 인권, 전문성, 부패 척결 등 5가지 수사경찰 비전을 선서했다. 수사경찰관들은 “이 비전을 마음속에 품고 시민들이 바라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종료되고 수사권 조정 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돼 심사를 기다리는 시점에서 수사경찰이 지향해야 할 가치를 먼저 시민에게 밝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대전경찰청#수사경찰 비전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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