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수원 브리핑] 이강철 감독 “하준호, 아프지만 않았으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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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3일 1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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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하준호. 스포츠동아DB
KT 하준호. 스포츠동아DB
● 이강철 감독 “하준호, 변화구 제구되면 1이닝”

KT 이강철 감독은 3일 수원 LG전에 앞서 좌완투수 하준호의 투구에 대해 “왼손이 (시속) 148㎞까지 나오면 직구만으로도 괜찮은 것 아닌가. 아프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하준호는 확대엔트리가 시행된 1일 1군 엔트리에 등록하자마자 대전 한화전에 구원등판해 0.2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2008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2순위)에 롯데의 지명을 받았던 투수 유망주였지만, 지난해까지는 외야수로 활약했다. 올해 투수로 복귀했고, 1일 한화전이 KT 소속으로는 첫 1군 등판이었다. 이 감독은 “연투는 어렵다고 들었다. 앞으로 변화구 제구까지 갖춰지면 1이닝 정도는 맡길 수 있을 것”이라고 활용방안을 설명했다.

LG 류중일 감독. 스포츠동아DB
LG 류중일 감독. 스포츠동아DB

● 류중일 감독, 이형종-이천웅 예비엔트리 탈락에 침묵

LG 류중일 감독은 3일 수원 KT전에 앞서 이날 발표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에 출전할 야구국가대표팀 예비엔트리와 관련해 “오지환(유격수)이 빠진 사실은 뉴스를 통해 봤다”면서도 “아직 우리 팀에서 누가 뽑혔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선발투수 차우찬, 불펜투수 고우석, 김대현, 정우영과 더불어 야수로는 김현수와 채은성이 포함됐다는 취재진의 설명에 한동안 말문을 열지 않았다. 올 시즌 팀 타선을 이끌어온 이형종, 이천웅의 탈락에 다소 실망한 기색이 묻어났다. 류 감독은 최종엔트리에 정우영이 포함될지에 대해서도 “신인이라”라며 반신반의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수원|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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