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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기자간담회 후폭풍…간담회 장소 ‘국회 246호’ 놓고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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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기자간담회 후폭풍…간담회 장소 ‘국회 246호’ 놓고 설전

뉴스1입력 2019-09-03 16:01수정 2019-09-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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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이날 예결특위에서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 관련 의혹 제기가 이어졌다. 2019.9.2/뉴스1 © News1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기자간담회 후폭풍이 3일 국회를 강타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2018회계연도 결산을 진행하려했지만 조 후보자를 놓고 날선 공방전을 벌였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를 위해 마련한 국회 본청 246호실을 놓고 여야 간 설전이 벌어졌다.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회 본청 246호는 민주당이 의원총회 명목으로 사용을 허가해줬다”며 “(246호는) 내규상 회의장으로 분류돼 특별 관리를 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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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특정 정당이 국회 회의실을 의총 명목으로 빌려서 국회에서 검증할 후보자에 대해 기자간담회로 대체하고 국회가 특정 후보를 돕는 것이 옳은 일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을 향해 “(내규를) 위반한 것”이라며 “기자간담회를 막을 수 없다고 하더라도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국민을 능멸하는 행위가 이뤄지는 점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유인태 총장은 내규 위반 여부에 대해 “명확히 검토를 해보겠다”고 답했다.

같은당 성일종 의원 역시 “본인이 쓰는 사무실이나 제3의 장소에서 해도 문제가 안된다”며 “국회를 이렇게 무시해도 되느냐”고 물었다.

반면, 안호영 민주당 의원은 “정당이 회의장을 빌려서 내부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기자간담회에 따른 것일 수도 있고 초청 강연일 수도 있다”며 “이제까지 허용을 해왔기에 문제가 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같은당 임종성 의원도 “민주당 의원총회는 오후 1시30분에 시작해서 2시에 정회했고 246호실은 민주당이 (전날) 하루종일 예약한 상태”라고 했다.

그는 “당 대변인단이 간담회를 진행한 내부 행사고 민주당 출입기자 대상이 아니라 민주당 등록 언론사 중 여야 및 법조 출입을 가리지 않고 좌석 관계상 펜기자들은 1개 언론사에 1명으로 정해 (출입을 위한) 비표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 후보자는 전날 국회 인사청문회가 무산되자 민주당 이해찬 대표·이인영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기자간담회를 통해 소명 절차를 밟을 수 있게 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조 후보자는 국민의 대표자들이 국회라는 상징성 때문에 국회를 간담회 장소로 택했다. 그는 “정식 인사청문회는 아니지만 국회라는 공간에서 (간담회를) 하는 것이 저의 진정성을 드러낼 수 있겠다고 해서 부탁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평소 의원총회가 열리는 국회 본청 246호실에서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 사회는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맡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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