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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조국의 대국민 사기…사모펀드 해명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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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조국의 대국민 사기…사모펀드 해명 거짓말”

뉴스1입력 2019-09-03 15:37수정 2019-09-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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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 9.3/뉴스1 © News1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해명을 하나하나 쪼개며 반박했다. 가수 김추자의 “거짓말이야”라는 노래구절까지 틀어가며 조 후보자의 해명을 “거짓말”이라고 거칠게 비판했다.

장제원 한국당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 기자간담회에서 “조국의 민의의 전당 습격사건에서 대국민사기를 들려주겠다”고 날을 세웠다.

장 의원은 전날 대국민 기자간담회에서 조 후보자가 사모펀드에 75억원을 약정하고 약 10억원만 투자한 데 대해 “신용카드 한도액과 같은 것”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 “거짓말이다”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조국패밀리가 이 펀드를 지배하기 위해, 이 펀드의 대표이사가 되기 위해 75억원을 약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 후보자가 ‘사모펀드 투자에 대해 잘 몰랐다’고 해명한 데 대해선, 시점상 맞지 않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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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은 “조국 후보자의 부인은 2017년 3월 자신의 동생에게 3억원을 주고 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에 5억원을 투자하게 했다”고 짚었다.

조 후보자의 해명대로라면 단순히 주식 전문가인 5촌 조카의 소개로 조 후보자 배우자와 두 자녀가 투자한 시점은 2017년 7월인데, 조 후보자의 처가 처남에게 3억원을 빌려줘 투자하게 한 것은 이보다 네달 앞선 3월이라 시점상 불일치한다는 것이 한국당이 의심하는 대목이다.

세번째로 장 의원은 조 후보자가 “투자 당시 펀드의 수익률이 높았다”고 밝힌 부분을 문제삼았다.

장 의원은 “코링크는 당시 자본잠식 상황이었는데 왜 거짓말을 하느냐”며 “당시 펀드의 핵심 운용자는 임성균이라는 사람으로 ‘쿠첸’의 연구개발마케팅을 했다는데 밥솥을 개발하던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이 운영하는 펀드에 10억원을 투자했다. 이런 사람을 믿고 10억원 투자가 가능하느냐. 왜 거짓말을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 내 ‘경제통’인 김종석 의원도 사모펀드 관련 해명에 의구심을 표명했다. 김 의원은 “조 수석이 발언한 내용을 보면 74억5500만원을 약정하고 10억5000만원을 실투자한 것이 ‘마이너스 통장’과 같은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이는 이면계약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관에는 반드시 (약정액을)넣어야 한다고 하는데 10억원만 넣으면 된다는 것은 이면계약을 시인한 것으로, 실제 이면계약의 경우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처벌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자의 펀드 운용사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5촌조카에 대해서도 “코링크PE의 총괄대표 명함을 들고 다녔다”며 “직접투자를 제한하는 공직자 윤리법을 우회하기 위해 조 후보자가 가족펀드를 이용해 직접투자를 한 것으로 공직자윤리법 위반이다”라고 불법성을 주장했다.

한국당 의원들을 일제히 조 후보자의 해명을 “거짓말”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검사 출신 김용남 전 의원은 “조국은 애초부터 거짓말로 일관했다”고 못박았다. 김 전 의원은 “조 후보자 일가가 출자한 펀드의 투자사 ‘웰스씨앤티’의 경우에도 이번에 알게 됐다고 말했지만, 투자약정이 이뤄지고 캐피탈콜 이후에 운영보고서를 투자자들에게 매 분기마다 보내주도록 돼 있다. 이름을 못들어 볼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문제의 사모펀드가 2017년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에 투자해 최대주주가 된 것을 조 후보자 측의 직접 투자로 볼 여지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해당 펀드 출자금은 조 후보자 부인과 자녀가 납입한 10억5000만 원, 처남과 처남의 두 아들이 낸 3억5000만 원 등 14억여 원이 전부로 알려져 있다조 후보자 가족은 전 재산(56억 원)을 넘는 74억5500만 원을 투자하겠다는 약정서를 체결했다.

김 전 의원은 “조 후보자는 어제 숨쉬는 것 빼고 다 거짓말로 일관하는 게 아닌가 싶다”며 “차라리 태양이 조국 중심으로 움직인다고 해라. 천동설 아니라 ‘조동설’이 차라리 설득력 있겠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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