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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故 김성재 편 방영해달라”…국민청원 2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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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故 김성재 편 방영해달라”…국민청원 20만 명 돌파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9-03 09:24수정 2019-09-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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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화면 캡처

SBS 탐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고(故) 김성재 편의 방송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의 답변을 듣게 됐다.

지난달 5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고 김성 재님의 사망 미스터리를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하게 해주세요’란 국민청원은 2일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의 답변 기준을 충족시켰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7월 27일 방송 말미에서 김성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그의 사인을 추적하는 내용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그러나 지난달 2일 서울남부지법이 고인의 연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김모 씨가 명예 등 인격권을 보장해달라며 법원에 낸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면서 다음 날 관련 내용을 방영할 예정이었던 ‘그것이 알고 싶다’는 결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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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작진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서가 아닌, 새로운 과학적 증거로 미제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대안을 모색해 보자는 제작진의 공익적 기획 의도가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검증받지도 못한 채 원천적으로 차단받는 것에 깊은 우려와 좌절감을 느낀다”고 입장을 밝혔다.

해당 방송을 기다렸던 누리꾼들도 법원의 결정에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방송 허가를 요구하고 나섰다. 청원인은 “지금 와서 누구를 처단하자는 게 아니다.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방송금지 철회해주시고 꼭 방송하게 해달라”고 주장했다.

가수 채리나, 이하늘, 현진영, 김송 등도 해당 청원 참여를 독려하면서 청원은 청원 마감 이틀을 앞두고 청와대 답변 기준인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한편 김성재는 1995년 11월 20일 서울 홍은동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김성재의 팔과 가슴에는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고 시신에서는 동물마취제 ‘졸레틸’이 검출됐다. 당시 김 씨는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으나, 법원은 최종 무죄 판결을 내렸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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