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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中 왕이, 김정은 면담 여부 ‘주목’…첫날 리용호 외무상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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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中 왕이, 김정은 면담 여부 ‘주목’…첫날 리용호 외무상과 회담

뉴스1입력 2019-09-03 07:51수정 2019-09-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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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일 평양에 도착해 2박3일간의 북한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왕이 부장은 이번 방북 일정 동안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면담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평양에 도착한 이날 만수대의사당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회담을 했다.

왕 부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았다며 지난 6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방북은 큰 성공을 거뒀고, 양국의 전통적 우호와 전략적 신뢰관계를 크게 향상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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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북중 양국이 우호적·협력적 관계를 유지하고, 통합 및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왕 부장은 또한 북중 정상의 주요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북한과 협력하고 우호적인 교류를 촉진하며 국제무대에서 긴밀하게 소통·협력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특히 북중 관계가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며 앞으로 더욱 밝은 미래를 맞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리용호 외무상은 지난해부터 김 위원장이 네 차례 중국을 방문하고 시진핑 주석도 두 달 전 북한을 방문했다며, 양국의 최고 지도자가 1년 새 다섯 차례나 만나 양국의 전통적 우의를 다지고 북중 관계 새 시대를 열었다고 화답했다.

리 외무상은 이어 왕 부장의 북한 방문은 수교 70주년을 축하하는 중요한 행사 일부분으로, 양국 지도자의 합의 이행 의지와 북중 관계 발전에 대한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송환법 반대 시위로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홍콩 문제도 거론됐다. 중국 외교부는 왕 부장이 현재 홍콩 정세와 이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고, 리 외무상은 이에 홍콩 문제에 외부세력이 간섭하지 말아야 하고, 북한 당과 정부는 중국의 ‘일국양제’ 수호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측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계속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더 큰 기여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덧붙였다.

왕 부장은 이날부터 사흘간 평양에 머무르며 리 외무상에 이어 김정은 위원장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왕 부장이 방북 기간 리 외무상과 회담하고, 양자 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후속 행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의 5차 방중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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