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짠내투어’ 핵인싸 이용진, ‘빵빵’ 터지는 입담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3일 06시 33분


코멘트
tvN ‘더 짠내투어’ 캡처 © 뉴스1
tvN ‘더 짠내투어’ 캡처 © 뉴스1
‘더 짠내투어’ 이용진이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더 짠내투어’에서 개그맨 이용진은 가수 광희, 트로트가수 진해성과 ‘개가트’ 투어 설계자로 나섰다. 콘셉트는 ‘핵인싸’였다.

이용진은 ‘핵인싸’답게 색다른 투어를 준비했고, 빵빵 터지는 입담을 자랑하며 재미를 선사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새 아침, 개가트 설계자들과 박명수, 한혜진, 규현, 진세연 등 멤버들은 아침 식사를 하러 갔다. 이용진은 “(규현, 진세연의) 882투어 때 갔던 집 가는 거 아니냐”는 말을 들었다.

이에 이용진은 “그 맛이 별로인 가게 옆집에 뭐가 있었죠?”라고 물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들은 규현은 “이렇게 비하하는 거냐. 원하냐. 저 비하 되게 잘한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이용진이 설명하는 멘트에 종종 끼어들었다. 이용진은 그에게 “정말 스파시바 하지만 가주시면 안 될까요”라며 정색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말실수도 잇따랐다. ‘표트르 대제’를 ‘흐트르 대제’라고 하는가 하면, 사진작가 김중만을 비평가 진중권과 헷갈리며 ‘진중만’이라 말하기도. 멤버들의 지적에 당황하지 않고 꿋꿋하게 정정하는 이용진의 모습이 폭소를 안겼다.

이용진은 투어 내내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 투어는 스무스하게 진행된다”면서 인싸의 몸짓(?) 선보이더니, 옆에 있던 규현 팬들을 향해 “두 유 노우 미? 아이 러브 유”라며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웃음을 샀다.

규현과 진세연의 ‘케미’에는 언짢아하기도. 규현은 줄임말 퀴즈 정답을 맞힌 뒤 메뉴 고를 기회를 얻자 “우리 짝꿍 먹고 싶은 걸로”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용진은 “여기 더러운 치정 멜로는 빼 달라”, “우리 러브 버라이어티냐” 등의 멘트를 해 재미를 더했다.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개츠비를 꿈꾸는 ‘용츠비’ 이용진의 모습이 살짝 공개됐다. ‘핵인싸’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이용진이 이어질 방송에서는 어떤 웃음을 줄지 주목된다. ‘더 짠내투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