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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환경대학원 장학금 반납하려 했다”면서 의전원 진학후에도 6학기동안 장학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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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환경대학원 장학금 반납하려 했다”면서 의전원 진학후에도 6학기동안 장학금 받아

강성휘 기자 입력 2019-09-03 03:00수정 2019-09-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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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의혹 파문 확산]
국회서 일방적 간담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주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사전에 준비한 유인물을 가리키며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후 3시 반부터 자정을 넘겨 진행된 간담회에서 조 후보자는 주요 의혹에 대해 “몰랐다” “이번에 알게 됐다” “검찰 수사로 밝혀질 것” 등의 답변을 반복했다. 사퇴론에 대해서는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다 해보겠다”며 선을 그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딸이 서울대 환경대학원 재학 시절 장학금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저든 어떤 가족이든 서울대 장학금을 신청하거나 전화로 연락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2일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확인한 바로는 아이(딸)가 동창회 측으로부터 선정됐다고 (먼저) 연락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자 딸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재학 당시 2학기 동안 3학점을 듣고도 서울대 총동창회 ‘관악회’로부터 장학금 800만 원을 받았다.

조 후보자는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간 상태에서 휴학했는데 그때 비로소 (서울대) 장학금을 받은 것을 알게 됐다”며 “그래서 아이에게 반납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고, 장학회에 전화했는데 반납이 불가하다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는 “(딸)아이의 의도와 상관없이 (장학금을) 받음으로써 다른 한 사람이 못 받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며 “매우 미안하고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서울대 장학금을 반납하려 했다는 조 후보자 딸이 부산대 의전원에 진학한 뒤에도 여섯 학기 동안 장학금 1200만 원을 수령한 것을 두고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딸이 아버지 뜻을 거스르면서 아버지 몰래 받았다는 뜻인가?”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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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확인을 해보니 아이가 학교를 그만두려고 해서 격려 차원에 준 것”이라며 “지금 돌이켜 (장학금 수령 사실을) 알았다면 애초 받지 않도록 했을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조국#법무부 장관#기자간담회#조국 딸#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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