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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방, ‘전쟁으로 독도찾자’ 망언에 유감표명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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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방, ‘전쟁으로 독도찾자’ 망언에 유감표명 안해

도쿄=김범석 특파원 입력 2019-09-03 03:00수정 2019-09-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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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같은 의원 ‘쿠릴 전쟁’ 발언때 “진심으로 유감” 적극해명과 대조 지난달 31일 한국 의원 6명의 독도 방문에 대해 비판하며 “독도를 전쟁으로 되찾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 마루야마 호다카(丸山穗高·35) 일본 중의원 의원이 1일 “3억 엔(약 34억 원)을 주면 (독도에) 간다”고 망언을 이어갔다.

‘NHK에서 국민을 지키는 당’ 소속인 마루야마 의원은 한 누리꾼이 ‘마루야마 같은 사람이 독도에 가서 살았으면 한다’고 비판하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조사비용으로 3억 엔 정도. 내년 이후 계속 추가 예산을 부탁드린다. 입금 계좌번호는 홈페이지를 참고하라”라고 썼다. 항의가 이어지자 그는 “정치자금 기부액 한도가 연간 2000만 엔”이라며 농담이었다고 말을 바꿨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의 대응도 논란을 부채질했다. 스가 장관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마루야마 의원의 망언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의원 개인 발언에 코멘트를 삼가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올해 5월 마루야마 의원이 만취 상태에서 러시아와 영유권 분쟁 중인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을 “전쟁으로 되찾자”고 하자 스가 장관이 같은 달 14일 브리핑에서 “진심으로 유감이다. 정부 입장과 전혀 다르다.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며 적극 해명했던 것과는 다른 태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쿄=김범석 특파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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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야마 호다카#망언#일본#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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