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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더블더블’ 한국, 러시아에 73-87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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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더블더블’ 한국, 러시아에 73-87 석패

뉴스1입력 2019-09-02 23:36수정 2019-09-0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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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일 중국 우한의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러시아에 석패를 당했다. 라건아의 슛 장면.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 뉴스1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 남자 대표팀이 러시아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2일 중국 우한의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73-87로 졌다.

전반까지 접전을 벌이며 점수 차가 3점에 불과했지만 후반 들어 집중력이 무너지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어쩔 수 없는 전력 차를 절감한 김상식호다. 러시아의 FIBA 랭킹은 10위. 한국은 32위다.

이로써 한국은 1998년 그리스 대회 5전 전패, 2014년 스페인 대회 5전 전패, 그리고 이번 대회 아르헨티나전 패배에 이어 월드컵 12연패 늪에 빠졌다. 1994년 캐나다 대회 순위결정전 마지막 경기에서 이집트를 89-81로 꺾은 것이 한국의 월드컵 마지막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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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만에 월드컵 승리에 도전하는 한국은 오는 4일 오후 5시30분 나이지리아와 3차전을 치른다. 나이지리아는 한국보다 FIBA 랭킹이 한 단계 낮은 33위지만 현역 NBA 선수가 포함돼 있어 만만치 않은 상대다.

1쿼터를 18-27로 마친 한국은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이대성의 3점슛, 라건아(현대모비스)의 골밑 득점, 이승현(오리온)의 3점슛으로 연속 8득점해 순식간에 26-27로 따라붙었다. 이후로도 접전을 거듭한 끝에 전반은 37-40, 3점 차 뒤진 가운데 마무리됐다.

박찬희(전자랜드)의 중거리슛으로 산뜻하게 3쿼터를 시작한 한국. 그러나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내며 골밑과 외곽에서 한 차례씩 득점을 허용했다. 이정현(KCC)의 패스미스가 상대 속공으로 이어져 39-47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자 김상식 감독은 작전타임을 불렀다.

전열을 재정비한 뒤로도 한국은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러시아의 가드 그리고리 모토빌로프의 빠른 스피드에 고전하며 점수를 내줬다. 반대로 라건아의 골밑 돌파는 러시아의 장신 선수들에 막혔다.

3쿼터를 마친 뒤 스코어는 49-63. 승부의 추가 서서히 러시아 쪽으로 기울었지만 한국도 종료 6분여를 남기고 이정현의 3점슛 2방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러시아는 단단했다. 한국의 턴오버를 손쉽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달아났고, 한국은 4분여가 남은 가운데 라건아 등 주전들을 빼고 백업 선수들을 투입,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라건아가 34분 동안 19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분전했다. 이대성(현대모비스)도 3점슛 4방을 포함해 17득점을 올렸다. 이승현이 9득점, 이정현이 7득점을 보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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