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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배기통 일부 해체…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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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배기통 일부 해체…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

도쿄=김범석 특파원 입력 2019-09-02 23:00수정 2019-09-0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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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DB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연쇄폭발한 후쿠시마(福島) 제 1 원전의 1, 2호기 배기통 해체 작업이 시작돼 최상층부에서 약 2m 부분까지 절단이 1일 완료됐다. 지난 달 1일 해체 발표를 한 이후 부분 해체가 한 달 만에 이뤄진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 내에서 고농도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시설이 해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도쿄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일부가 해체된 것은 높이 약 120m, 직경 약 3m 크기의 배기통으로 지난 달 31일부터 작업이 시작됐다. 한 때 작업 중 정전이 돼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1일 오전 6시 작업자 3명이 최상부층으로 기구를 타고 올라가 회전톱으로 절단 작업을 시작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 배기통은 8년 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원전 폭발 사고 당시 배기통을 지지하던 쇠기둥이 파손돼서 문제가 생겼으나 주변 방사능량이 높아 현재까지 철거 작업을 하지 못한 채 방치돼 왔다. 도쿄신문은 “하루에 끝날 작업이 한 달 만에 끝난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쿄전력 측은 내년 3월까지 전체 해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쿄=김범석 특파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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