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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체제의 U-22대표팀, 올림픽 출전 위한 첫발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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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체제의 U-22대표팀, 올림픽 출전 위한 첫발 내딛었다

정지욱 입력 2019-09-02 18:13수정 2019-09-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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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2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첫발을 내딛기 위해 터키 이스탄불로 떠난 날, 아우 격인 한국 22세이하(U-22)대표팀은 2020 도쿄올림픽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김학범 감독(59)이 지휘하고 있는 U-22대표팀은 2일 제주도 서귀포 KAL호텔에 모여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서귀포 전지훈련에서 U-22대표팀은 시리아와 6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전지훈련과 평가전은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챔피언십 본선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은 지난 3월 캄보디아에서 펼쳐진 U-23챔피언십 예선에서 2승1무로 H조 1위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 자격을 얻었다.

U-23챔피언십 본선은 2020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예선을 겸하는 대회다. 도쿄 올림픽 본선에 아시아에서는 4개 팀(개최국 일본 포함)만이 출전할 수 있다. U-23챔피언십 본선에서 최소 3위 내에 진입해야 올림픽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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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과 평가전은 최종예선(챔피언십)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과정의 일환이다.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몇 차례의 과정을 더 거칠 것이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는 준비가 철저히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훈련 첫날은 ‘회복’에 중점을 뒀다. 당초 공천포 전지훈련센터 축구장에서 첫 훈련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장소를 KAL호텔 뒤편 잔디 공원으로 바꾼 것도 선수들의 회복을 위해서였다. 김 감독은 “소속팀에서 경기를 뛴 선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은 회복을 하는 차원에서 장소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소속팀 경기를 뛴 선수들은 공원을 걸은 뒤 둥글게 자리에 앉아 스트레칭 및 간단한 근력 운동을 했다. 게임을 뛰지 않은 선수들은 러닝에 나섰다. 김 감독은 선수들과 걷기와 러닝을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훈련 시간도 몸 풀기를 포함해 1시간을 넘지 않았다. 3일부터는 조금씩 훈련의 폭을 넓혀가면서 선수들의 기량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최대한 빠른 축구를 선보이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그는 “최대한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하려고 한다. 이번 과정에서 빠른 축구를 하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할 수 없다. 최근 아랍권 팀들이 강세다. 시리아는 서구적인 스타일의 팀이다. 평가전을 통해 미리 이에 대비하고자 한다”며 “제주도에서 오랜만에 대표팀 경기가 열린다. 도민들에게 좋은 축구,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귀포(제주)|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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