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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측 “졸피뎀 먹으면 30분 이내 쓰러져 잠든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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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측 “졸피뎀 먹으면 30분 이내 쓰러져 잠든다” 반박

뉴시스입력 2019-09-02 15:08수정 2019-09-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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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측 변호인 2일 열린 2차 공판서 주장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6) 측 변호인은 “졸피뎀을 먹으면 보통 30분 이내에 쓰려져 잠이 들게 돼 있다”면서 “(피해자가 반항했다는)검찰 측 주장은 상식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변호인은 졸피뎀 제조사에 대한 사실조회를 통해 관련 사실을 입증하겠다고 설명했다.

2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 201호 법정에서 열린 고유정 살인사건 2차 공판에서 고씨 측 남윤국 변호인은 “검찰이 (졸피뎀과 관련해)상식에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남 변호인은 “졸피뎀 제조사는 졸피뎀이 몸 안에 녹아들었을 때 언제쯤 심신상실 상태에 이르는 지 여부를 조사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은 뜻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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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남 변호인은 고씨의 현 남편 전처에 대해서도 증인신청을 했다. 그는 “고씨가 현 남편의 폭언과 폭행을 견디며 살다가 최근 고소하기도 했다”며 “현 남편이 사실과 다른 주장을 언론에 흘려 고씨에게 불리한 여론이 형성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 남 변호인은 범행 당시 상황을 잘 알 수 있는 ‘현장검증’ 필요성도 피력했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은 “고씨가 수사 과정에서 단 한 번도 범행 현장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현장검증을 신청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맞섰다.

재판부는 변호인 측에 현장조사 필요성에 대한 의견서 제출을 명령했다. 필요성이 입증돼야 현장조사에 나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유정은 지난 5월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제주~완도 간 해상과 아버지 소유의 경기도 김포시 아파트 쓰레기장 등에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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