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눈높이서… 펄떡펄떡 뛰는 뉴스를 맛있게 요리해 전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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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확’ 달라지는 채널A뉴스, 미리 만나보는 새로운 얼굴들
평일 ‘뉴스A’ 동정민-여인선 앵커

《채널A 뉴스가 23일부터 새로운 얼굴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평일 메인뉴스 ‘뉴스A’는 동정민 여인선 앵커가, 주말 ‘뉴스A’는 조수빈 앵커가 단독으로 진행한다. ‘뉴스A’ 스포츠뉴스 진행은 윤태진 아나운서가 맡는다. 더 젊고, 더 재미있어진 채널A 뉴스를 이끌 새 얼굴들을 미리 만나봤다.》
 
채널A 메인뉴스 ‘뉴스A’의 새 얼굴 동정민 앵커(왼쪽)와 여인선 앵커. 누구보다 현장을 잘 이해하는 이들은 채널A 기자들이 발로 뛰어 모은 뉴스를 다채롭고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채널A 메인뉴스 ‘뉴스A’의 새 얼굴 동정민 앵커(왼쪽)와 여인선 앵커. 누구보다 현장을 잘 이해하는 이들은 채널A 기자들이 발로 뛰어 모은 뉴스를 다채롭고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국내외에서 현장을 두루 취재한 경험을 살려 더 쉽고, 더 재미있고, 더 젊어진 뉴스를 선보이겠습니다.”(동정민 앵커)

“채널A는 멋진 사람들의 팀워크가 좋은 회사입니다. 이들의 노력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여인선 앵커)

평일 ‘뉴스A’ 앵커들은 지상파·종편 메인뉴스 중 가장 젊은 현장형 기자들이다. 동정민 앵커(39)는 2004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정치부 청와대 팀장 등을 거쳤다.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신문·방송 겸직 파리 특파원으로 에이드리언 홍 주스페인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사건 등 굵직한 이슈의 현장을 지켰다.

2013년 입사한 여인선 앵커(29)는 사회부 법조팀에서 ‘정운호 차 값 챙긴 부장판사’를 단독으로 고발해 서울변호사회가 수여하는 ‘법조 언론인상’을 받았다. ‘이슈 투데이’ ‘뉴스A’를 맡으며 군더더기 없이 매끄럽고 안정감 있는 진행으로 생방송 능력을 검증받았다.

스튜디오에 들어서기 직전까지 현장을 누빈 기자들이 전달하는 뉴스는 어떤 점이 다를까. 동 앵커는 “뉴스A는 그날 하루 기자들과 스태프가 만든 채널A 보도 역량의 총집결체와 같다”며 “현장 경험이 있는 앵커는 그 종합적인 결과물을 시청자들에게 누구보다 잘 전달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라고 생생한 현장감을 강조했다. 여 앵커는 “현장 동료들과 기사 아이디어 및 방향을 활발하게 논의해 현장의 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앵커들과 젊은 스타 기자들의 호흡도 이번 개편에서 가장 기대되는 변화 중 하나다. 여 앵커가 가장 관심을 갖는 코너는 이재명 기자가 정치 이슈를 풀어내는 ‘여랑야랑’. “이 기자와 동 앵커는 사회부, 정치부에서 오랜 기간 현장을 함께 누빈 사이”라며 “두 사람이 스튜디오에서 보여줄 ‘케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 앵커는 사회부 법조팀 성혜란 기자가 담당하는 ‘팩트맨’ 코너를 꼽았다. “성 기자는 에콰도르 현지에서 한보그룹 정태수 전 회장의 마지막 행적을 추적한 역량 있는 기자다. ‘팩트맨’ 코너로 시청자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줄 팩트를 가져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청자의 시각에서 뉴스를 만드는 것은 개편을 앞둔 두 앵커가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이다. 여 앵커는 “친구에게 오늘 하루 일을 들려준다는 생각으로 뉴스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동 앵커는 “채널A 기자들이 갓 잡아온, 펄떡펄떡 뛰는 뉴스를 맛있게 요리해 시청자에게 전달하겠다”며 “뉴스A를 보면 진정한 뉴스 ‘인싸’가 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채널a#뉴스a#동정민 앵커#여인선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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