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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무중 5위전쟁’… 지석훈, NC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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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무중 5위전쟁’… 지석훈, NC 살렸다

김배중 기자 입력 2019-09-02 03:00수정 2019-09-02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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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전 2-2서 8회 2타점 결승타… 한화에 패한 KT에 한발 앞서가
선두경쟁 SK-두산은 나란히 승리
징계 풀린 이용규, 대전구장 찾아 ‘무기한 참가활동 정지’ 처분을 받고 팀 훈련에서 제외됐던 한화 이용규(왼쪽)가 1일 대전구장을 찾아 한용덕 감독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이용규는 시즌 개막전인 3월 중순 팀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뒤 이를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한화는 자체적으로 중징계를 내렸고 지난달 31일 징계를 해제했다. 대전=김진환 스포츠동아 기자 kwangshin00@donga.com
‘가을야구’의 마지노선인 5위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NC가 1일 창원에서 열린 키움과의 안방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하루 만에 단독 5위 자리를 되찾았다. KT와 공동 5위였던 NC가 이날 한화가 KT를 6-1로 대파해준 덕택에 다시 1경기 앞서 나가게 된 것이다.

2연패의 NC와 3연승의 키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승부의 무게는 키움으로 쏠렸다. 시즌 9승을 기록한 키움 선발 최원태(22)가 3시즌 연속 10승 도전에 나섰기 때문. 앞선 2경기에서 모두 승리(13과 3분의 2이닝 1실점)를 챙기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원태는 이날도 NC를 맞아 5회 수비실책으로 2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6이닝을 비자책점으로 잘 막았다.


하지만 한 경기 한 경기의 결과에 가을무대 진출권이 걸린 ‘벼랑 끝’ NC의 승리 열망이 더욱 간절해 보였다. 2-2로 맞선 8회말 2사 1, 2루에서 지석훈(35)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2루타(2타점)를 치며 앞서갔다. 키움으로서는 리그 타율 1위(0.364)인 양의지(32)와의 승부를 자동고의사구로 피한 뒤 만만히 여긴 지석훈에게 맞은 일격이라 더욱 뼈아팠다. 올 시즌 마무리투수 임무를 수행 중인 NC 원종현(32)은 이날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29)를 기록해 데뷔 후 첫 30세이브 달성에 한발 앞으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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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대전 안방경기에서 2-1로 앞선 4회말 김회성(34)이 터뜨린 3점 홈런에 힘입어 KT에 낙승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한화 서폴드(29)는 6이닝 8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9승(11패)을 거뒀다.

올 시즌 한때 8경기까지 승차가 벌어졌다가 3.5경기까지 좁혀진 선두 SK와 2위 두산은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선발 이용찬(30)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삼성에 4-1 승리를 거뒀다. 반면 SK는 선발 소사가 2와 3분의 2이닝 동안 홈런 3방을 맞고 5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정의윤(33·2회 3점), 최정(32·4회 2점), 고종욱(30·8회 1점)이 순도 높은 홈런 3방을 합작하며 난타전 끝에 LG를 9-6으로 꺾었다. 이날 정의윤은 10호 홈런을 터뜨려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달 29일 팀의 간판 타자 이대호(37)를 2군으로 내리는 ‘특단의 조치’를 한 롯데는 이날도 KIA에 2-4로 패해 4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롯데는 안타 9개를 쳤지만 2점을 낸 3회초(4개)를 제외하고 응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9위 한화와의 경기 차도 2경기로 벌어졌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가을야구#한화 이용규#지석훈#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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