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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합의 주도한 ‘아베 외교책사’ 야치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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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합의 주도한 ‘아베 외교책사’ 야치 물러난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입력 2019-09-02 03:00수정 2019-09-02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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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엔 기타무라 내각정보관 유력… 요미우리 회장 스위스 대사 기용
권언유착 논란… “언론불신 초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외교 책사’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75) 국가안보국장이 고령을 이유로 이달 중순 개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야치 국장은 2014년 1월 신설된 국가안보국의 초대 국장을 맡았다.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때 일본 측 협상 책임자로 나서 물밑 교섭을 주도했다. 1차 아베 내각 때인 2006년 외무성 차관을 맡아 중일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아베 총리의 중국 방문을 성사시킨 뒤 총리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

마이니치는 “야치 국장의 후임으로 내각정보조사실의 수장인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63) 내각정보관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 정부가 지난달 30일 각의(국무회의)에서 시라이시 고지로(白石興二郞·73) 요미우리신문 회장을 스위스 주재 일본대사로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요미우리는 매일 약 803만 부를 발행하는 일본 1위 신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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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언론사의 현직 수장의 자리 이동을 두고 권언유착 비판도 나온다. 다지마 야스히코(田島泰彦) 전 조치대 교수는 아사히 인터뷰에서 “권력을 감시하는 측이 곧바로 권력자로 변신하면 시민들의 언론 불신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아베 신조#외교 책사#야치 쇼타로#위안부 합의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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