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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ERA 7.36’ KT 김민에서 호조가 끊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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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ERA 7.36’ KT 김민에서 호조가 끊긴다

최익래 기자 입력 2019-09-02 10:30수정 2019-09-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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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KT 김민이 1회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대전|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평균자책점(ERA) 4.57에서 7.36으로…. 김민(20·KT 위즈)의 전반기와 후반기는 완전히 딴판이다. 치열한 5강 싸움 중인 KT는 김민의 등판일마다 호조가 끊기고 있다. 뚜렷한 체력 저하에 실투 빈도가 늘어나며 고전 중인 김민이다.

KT는 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1-6으로 패했다. 선발투수 김민의 난조가 뼈아팠다. 1회 1점의 지원을 업고 마운드에 올랐으나 이내 2실점하며 리드를 빼앗겼고, 4회에는 김회성에게 3점포를 얻어맞았다. 4이닝 8안타(1홈런) 4삼진 5실점으로 시즌 11패(6승)째.

후반기 내내 이어진 부진의 고리를 끊지 못했다. 김민은 전반기 19경기에 등판해 110.1이닝을 소화하며 6승7패, ERA 4.57로 제몫을 다했다. ‘2년차 징크스’를 극복하며 이강철 감독이 자랑하는 토종 선발진의 한 축을 도맡았다. 전반기 이닝 소화에서 양현종(KIA 타이거즈)~김광현(SK 와이번스)~유희관(두산 베어스)에 이어 토종 4위에 랭크됐을 만큼 꾸준함을 자랑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급격한 난조가 시작된다. 첫 등판인 7월 31일 수원 한화전에서 8.1이닝 5실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8월 7일 인천 SK전에서는 7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두 경기 모두 이닝 소화만큼은 확실했지만 실점이 너무 많았다. 이어 13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4이닝 4실점. 결국 이강철 감독은 한 차례 구원등판으로 분위기 환기를 시도했지만, 2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2이닝 4실점)에 이어 이날 한화전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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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지표 모두 떨어졌다. 전반기 피안타율과 피OPS(출루율+장타율)는 0.278, 0.769로 준수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각각 0.360, 0.920으로 훌쩍 뛰었다.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7.36. 20이닝 이상 소화한 50명 중 48위로 사실상 리그에서 가장 안 좋은 상태다.

KT는 NC와 살얼음판 5강 싸움을 펼치고 있다. 한 경기 승패에 따라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할 만큼 팽팽하다. 그러나 매번 김민의 등판일에서 흐름이 끊기고 있는 점은 뼈아프다.

대전|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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