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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개항 후 가장 큰 초대형 컨테이너선 부산항 입항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9-09-02 03:00
2019년 9월 2일 03시 00분
입력
2019-09-02 03:00
2019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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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이후 가장 큰 2만3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지난달 31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세계 2위 선사인 스위스 MSC의 이사벨라호가 이날 오후 7시경 부산 신항에 접안했다고 밝혔다.
이사벨라호는 길이 400m, 너비 61m, 총톤수 22만8741t으로 20피트짜리 컨테이너 2만3656개를 실을 수 있다. 15∼20노트로 항해하는 이 배는 배기가스 황산화물(SOx) 제거장치인 스크러버 장비가 장착되어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아시아∼유럽 노선을 운항하는 이사벨라호는 이날 신항 한진터미널에서 컨테이너 1360여개를 내린 뒤 1일 다음 기항지인 중국 닝보(寧波)항으로 떠났다. 이 배는 MSC가 우리나라 조선소 2곳에 발주한 같은 규모의 11척 가운데 하나로,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됐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초대형 컨테이너선
#부산항
#이사벨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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