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2피홈런·5실점 패전’ 다저스, 애리조나 상대로 3G 연속 역전패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1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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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3경기 연속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5-6으로 졌다.

3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88승50패(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가 됐다. 다저스는 뉴욕 양키스(89승48패), 휴스턴 애스트로스(88승49패)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3위에 머물렀다.

다저스 선발 커쇼는 5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 시즌 4패(13승)째를 떠안았다. 커쇼는 지난 달 26일 양키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3회초 터진 저스틴 터너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4회초에는 윌 스미스의 솔로포, 제드 저코의 1타점 2루타 등으로 점수를 보탰다.

3-0으로 앞서가던 다저스는 4회말 흔들렸다. 1사 1루에서 커쇼가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윌머 플로레스에게도 솔로포를 맞았고 경기는 3-3 동점이 됐다.

다저스는 5회초 무사 2, 3루에서 나온 키케 에르난데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 앞서갔다. 그러나 5회말 1사 1, 2루에서 닉 아메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4-5로 역전 당했다.

다저스는 8회말 마무리 켄리 잰슨을 투입했다. 하지만 잰슨은 첫 타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1점 홈런을 맞으면서 1실점했다.

4-6으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맷 비티가 병살타를 치는 과정에서 1점을 만회하는 것에 그쳤고 결국 다저스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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