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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농식품부 “수출 77억 달러 목표”…수출선 다변화 나선다
뉴시스
업데이트
2019-09-01 11:01
2019년 9월 1일 11시 01분
입력
2019-09-01 11:01
2019년 9월 1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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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수출 목표액인 77억 달러 달성을 위해 ‘하반기 농식품 수출 촉진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7월까지 농식품 누적 수출액은 1년 전보다 0.7% 증가한 40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하지만 올해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장 다변화 등 추가적인 동력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특정 국가에 수출이 집중된 품목과 양파 등 과잉 생산된 품목의 수출 국가 다변화를 지원하고 신남방과 신북방 시장 개척을 중점적으로 돕기로 했다.
일본에 수출이 집중된 파프리카는 대만·홍콩 등 대형 유통매장 판촉을 지원하고 토마토는 싱가포르 등의 외식업계 수요처를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남방·신북방 지역 등 미개척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잔여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또 중국에서는 내륙 2선 도시 진출을 확대하고 미국에서는 소수민족 식품매장 입점을 확대하는 등 주력국가 내에서도 시장과 품목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한류 문화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큰 동남아와 미국에서는 한류를 활용한 소비자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일본과 중국에서는 수입업체 대상 마케팅에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동남아에서는 홍보모델인 그룹 아스트로와 박항서 축구 감독을 활용해 홍보영상을 제작·배포한다.
신선농산물 수출통합조직의 운영을 조기에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 발굴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또 다양한 민간주체와 협력을 통해 구축한 새로운 수출 경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비관세장벽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보 공유와 전파, 통관 애로 현지 대응을 강화하고 하반기 신선농산물 본격 출하기에 맞춰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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