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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잠원동 붕괴’ 철거업체 대표 등 3명 구속영장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30 17:03
2019년 8월 30일 17시 03분
입력
2019-08-30 17:03
2019년 8월 30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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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업체 대표 및 굴삭기 기사, 감리보조자
건물 감리자는 검찰에서 구속영장 반려돼
‘잠원동 건물 붕괴’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 건물 철거업체 대표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검찰이 이를 받아들여 영장이 청구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붕괴사고가 발생한 잠원동 건물 철거를 담당하던 철거업체 대표와 굴삭기 기사, 감리 보조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고 30일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3명 외에 건물 감리자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이는 검찰에서 반려됐다.
철거업체 등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밤 나올 예정이다.
지난달 4일 서초구 잠원동에서는 리모델링을 위해 철거 중이던 건물의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다.
무너진 외벽은 주변 도로에 있던 차량 3대를 덮쳐 4명의 사상자를 냈다. 차량 탑승객 3명은 구조됐으나 1명이 사망했다. 특히 사망한 A씨(29)는 결혼을 불과 수개월 앞둔 예비신부로 밝혀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고가 난 건물은 1996년 지어졌으며, 리모델링을 위해 지난 6월29일부터 철거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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