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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사건’ 피해자 전 남편 유족측 끝내 시신없는 장례식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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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사건’ 피해자 전 남편 유족측 끝내 시신없는 장례식 치러

뉴시스입력 2019-08-30 11:50수정 2019-08-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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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옷가지 화장…사찰 봉안 예정

‘전 남편 살해사건’ 피해자 고(故) 강모(36)씨 유족 측이 사건이 발생한 지 100일이 다되도록 강씨의 시신을 찾지 못하자 결국 지난 27일 시신없이 장례를 치렀다.

30일 피고인 고유정(36·구속기소)의 전 남편 고 강모(36)씨 피해자 유족 측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시내 한 장례식장에서 피해자 강씨에 대한 장례절차가 진행됐다.

피해자의 시신을 찾지 못해 유족 측은 자택에서 찾은 피해자의 머리카락 7가닥과 옷가지 등으로 장례절차를 진행했다. 앞서 유족은 피해자가 쓰던 모자에서 머리카락을 찾았다.


장례기간 유족은 일반적인 장례식과 같이 조문객을 맞으며 장례를 치렀으며, 장례 전 가족끼리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취재진이 몰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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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사건’을 담당한 제주 동부경찰서 장원석 서장도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장원석 서장은 사건 당시 서장이었던 박기남 제주지방경찰청 정보화장비담당관 후임으로 동부경찰서장을 맡고 있다.

장 서장은 유족 측에게 피해자 시신 수습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장례식 마지막 날 피해자 머리카락과 영정사진을 함께 운구해 고향과 제주대 연구실 등을 돌아보고 봉안 장소인 사찰로 이동했다.

유족은 9월1일부터 이틀간 100일제를 지낸 뒤 불교식 화장을 진행해 봉안탑에 안치한다. 유족 측은 봉안탑을 개폐식으로 정해 추후 시신 일부가 발견되면 화장해 봉안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6월부터 피해자의 시신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피해자의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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