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선물’ 청와대 풍산개 자견 ‘해님·들’ 인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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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30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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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11월25일 청와대 관저 앞마당에서 풍산개 ‘곰이’의 새끼 6마리를 살피고 있다. ‘곰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때 선물했다.(청와대 제공) 2018.11.25/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11월25일 청와대 관저 앞마당에서 풍산개 ‘곰이’의 새끼 6마리를 살피고 있다. ‘곰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때 선물했다.(청와대 제공) 2018.11.25/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곰이(암컷), 송강이(수컷)의 자견 두 마리가 인천시민과 같이 생활하게 됐다.

인천시는 30일 청와대에서 곰이·송강이 자견 ‘해님’(암컷)과 ‘들’(수컷)을 분양받는다고 밝혔다.

곰이·송강이는 지난해 9월 남북정상회담 직후 청와대로 와 같은해 11월 대통령 관저에서 6마리의 자견을 낳았다. 대통령 비서실은 이들 자견을 지방자치단체에 분양하기로 하고 공모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인천시에 두 마리를 주기로 결정했다.

해님과 들은 ‘폭풍성장’을 거치며 출생 9개월만에 거의 성견이 됐다. 해님은 체중 18.2㎏(몸길이 58㎝), 들은 체중 22.4㎏(몸길이 60㎝)로 풍산개 성견 체중 23~28㎏에 가깝다.

시는 이날 오후 인천시청 직장어린이집에서 해님·들의 환영행사를 갖고 인천대공원으로 이동시켜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이후 해님이는 접경지역인 서해5도 연평도 안보수련원에서, 들은 인천대공원에서 각각 생활하며 인천시민과 만난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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