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인천서 퀴어축제… 기독교단체 등과 충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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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30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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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양측 충돌대비 5000여명 현장 주변 배치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제2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인천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린다.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31일 오전 11시 부평역 북광장 일대를 축제 개최 장소로 확정하고 경찰에 집회신고를 마쳤다.

행사는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 소속 단체를 비롯해 전국퀴어문화축제연대 회원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50여 개 부스에서 체험 행사와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공연 등 문화행사, 거리행진 등으로 진행된다.

이에 맞서 기독교 단체 등도 퀴어축제 행사 부평역 인근에 반대 집회 신고를 마쳤다.

이날 기독교 단체 등 2000여 명, 전국학부모연대 회원 200여 명, 올바른인권세우기운동본부 회원 300여 명 등도 퀴어축제 행사장 인근에서 반대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각 경찰서 별로 대책회의를 열고 행사장 주변에 45개 중대, 경찰 등 5000여 명을 배치해 양측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할 예정이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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