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무제한 VAR’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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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내달 컵 대회부터 적용… 정심 나올 때까지 계속 요청 가능

프로배구에서 비디오판독을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다음 달 21일부터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KOVO컵 대회 때부터 비디오판독 결과 심판의 오심이 인정되는 한 횟수 제한 없이 판독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변경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는 각 팀이 한 세트마다 1차례 비디오판독을 요청할 수 있었고, 오심으로 밝혀지더라도 요청 기회를 한 번만 더 주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단, 정심 판단이 나올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더 이상 비디오판독을 요청할 수 없다. 연맹은 KOVO컵 대회에서 새 비디오판독 제도가 무리 없이 시행되면 10월 12일 개막하는 V리그에도 같은 규정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연맹은 “지난 시즌 비디오판독 결과를 종합한 결과 정심이 56%, 오심이 42%인 것으로 분석됐다. 비디오판독 신청 기회가 늘면 판정의 공정성이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프로배구#비디오판독#kovo#v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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