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떠난 자리[고양이 눈]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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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턱, 나무에 매미가 남긴 허물이 붙어 있습니다. 여름 내내 맴맴 힘차게 울어댔을 그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무언가 떠나간 자리는 늘 스산합니다. 귓가에 맴맴 소리가 맴도는 것 같습니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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