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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성공신화 ‘포에버21’ 파산신청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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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성공신화 ‘포에버21’ 파산신청 가능성

전채은 기자 입력 2019-08-30 03:00수정 2019-08-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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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여개 매장 운영 의류 브랜드, 유동성 위기… 채권단과 협상 교착
사진출처-뉴시스

재미교포 부부가 세운 미국의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 포에버21이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지 못하고 파산 신청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미 경제매체 블룸버그가 28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포에버21이 추가 자금 조달과 채무 구조 조정을 위해 노력했지만 현재 채권자와의 협상은 교착 상태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또 이들이 파산 신청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실한 점포 정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포에버21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포에버21은 1981년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재미교포 장도원 씨와 부인 장진숙 씨가 1984년에 설립한 의류 브랜드다. 두 사람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패션21’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의류 판매장을 미국의 5대 의류회사로 키웠다. 현재 미국과 유럽, 아시아, 중남미 지역에서 8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부부는 과거 생계를 위해 접시 닦는 일을 했을 정도로 가난했지만 이후 수조 원대 억만장자에 오른 ‘자수성가 스토리’로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한편 블룸버그는 포에버21이 미국 쇼핑몰의 큰 입주사 중 하나인 만큼, 이 회사가 파산한다면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이나 브룩필드 부동산 파트너스 등 대형 쇼핑몰 소유주들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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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21#spa#파산신청 가능성#유동성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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