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밤까지 비…내일도 경기·강원·충북 소나기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29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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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산발적 빗방울…최대 40㎜
기온은 한풀 꺾여 대부분 30도 이하
공기는 '쾌청'…미세먼지 '보통'~'좋음'

8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30일은 전국이 흐리고 경기동부 등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29일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이 많겠다”며 “대기불안정으로 낮 12시부터 오후 6시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한때 내려진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다만 경기 동부와 강원영서, 충청, 전라, 경북 내륙 등에서는 자정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는 밤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30일에는 강원 영서남부, 충청 내륙, 전북 내륙, 경북 내륙 등에서 오전 6시까지 비가오는 곳이 있으며 그 밖의 중부지방에서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기상청은 “밤부터 내일 오전 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새벽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로 평년(18~23도)보다 조금 낮고,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평년(26~30도)과 비슷하겠다. 비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은 30도 이하를 기록할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수원 20도, 춘천 18도, 강릉 21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29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대구 30도, 부산 28도, 제주 28도다.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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