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하면 ‘땡그랑~’ 공중화장실에 독특한 조형물 ‘눈길’

  • 뉴스1
  • 입력 2019년 8월 29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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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공공화장실에 독특한 성범죄 예방 조형물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춘천도시공사와 공동으로 여성 공중화장실 내 카메라 불법촬영을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춘천도시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공중화장실 22곳에 몰카알리미와 안심스크린이 설치됐다.

화장실 칸막이 윗공간 사이에 설치된 몰카알리미는 미세한 접촉 시도에도 방울이 흔들려 소리가 나면서 즉시 인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춘천경찰서가 직접 디자인을 고안해 도시공사에 예산을 협조받아 제작됐다.

안심스크린은 ‘불법 촬영은 중대한 범죄이며 반드시 검거됩니다’는 문구를 적어 칸막이 밑 공간을 막았다.

독특한 성범죄 예방 아이디어를 본 시민들은 ‘든든하면서 귀엽다’, ‘성범죄가 없어질 것 같다’, ‘다른 화장실도 모두 이렇게 바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종성 생활안전과장은 “몰카알리미가 사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범죄심리를 억제하는 효과를 줄 것이다”고 말했다.

(춘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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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강원 춘천시 어린이글램핑장 공중화장실에 불법촬영 차단  몰카알리미가 설치돼 있다. 춘천경찰서와 도시공사는 공동으로 관내 공중화장실 22개소 중 몰카알리미를 12개소에 44개, 안심스크린은 17개소에 118개를 설치했다. (춘천경찰서 제공) 2019.8.29/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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