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내요, 미스터 리’ 차승원 “대구지하철사고 장면, 아프고 힘들었다”

  • 뉴스1
  • 입력 2019년 8월 29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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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힘을내요, 미스터리’ 시사회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8.29/뉴스1 © News1
배우 차승원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힘을내요, 미스터리’ 시사회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8.29/뉴스1 © News1
배우 차승원이 대구지하철사고 당시 활동한 소방관 역할을 소화한 것에 대해 “찍을 때도 아팠고 힘들었다”고 말헀다.

차승원은 29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이계벽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캐릭터의 전사 중 하나가 대구지하철 당시 활동한 소방관인 점에 대해 “철수의 삶의 경계 그런 것들에 대해 고민했다. 유연한 연기가 단절되지 말아야 하는데 걱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민감한 사고다. 누군가에게는 히어로인 그런 사람을 연기하는데 (영화 속)앞 뒤 격차이런 것을 될 수 있으면 어색하지 않게 넘어가야겠다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려하고 걱정했던 사고 부분은 그 부분이 어떻게 비춰질지 잘 모르겠지만 찍을 때도 아팠었고 어떻게 보면 힘들고 그랬다. 찍는 동안에 오래 상의하고 회의하고 찍었다”고 덧붙였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하루아침에 딸 벼락을 맞은 철수가 자신의 미스터리한 정체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반전 코미디 영화다.

차승원은 ‘힘을 내요, 미스터 리’에서 완벽한 외모와 달리 아이보다 더 아이 같은 남자 이철수 역을 맡았다. 엄채영이 어른보다 더 어른 같은 딸 샛별 역을 맡았으며, 박해준이 자나 깨나 형 걱정뿐인 철수의 동생 영수, 김혜옥이 지극정성 손녀 바보 할머니 희자, 전혜빈이 영수의 아내 은희 역을 맡았다.

한편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9월 11일 개봉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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