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편집숍 W컨셉, 신진 브랜드 발굴해 국외시장에 K-Fashion 소개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8월 29일 14시 36분


코멘트
W컨셉 자체 제작 브랜드 ‘프론트로우’의 2019 가을 광고 비주얼.
W컨셉 자체 제작 브랜드 ‘프론트로우’의 2019 가을 광고 비주얼.
젊고 재능 있는 신진 패션 디자이너를 발굴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K-Fashion을 소개하는 온라인 편집숍 W컨셉이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W컨셉은 국내 신진 브랜드를 발굴, 다양하고 유니크 한 디자이너의 상품을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렉토’, ‘로우클래식’, ‘인스턴트펑크’, ‘리플레인’ 등과의 단독 컬렉션을 출시하고 자체 브랜드 ‘프론트로우’를 설립해 합리적인 가격에 트렌디한 디자인의 퀄리티 높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W컨셉에 따르면 현재 약 3000개의 국내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올해 목표 거래액은 2000억 원에 이른다. 특히 W컨셉 뿐만 아니라 이곳에 입점해 매출이 증가하는 신진 브랜드도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뷰에누보의 여성 잡화 브랜드 ‘엘바테게브’는 W컨셉 입점 3개월 만에 월 매출 2억 원을 넘기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밖에 로우클래식, 렉토, 앤더슨 벨, 호재 등 많은 브랜드가 이곳에서 인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2019년 상반기에만 약 200개의 브랜드가 W컨셉을 통해 억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꾸준히 월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신진 브랜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동반성장의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

최근에는 KB국민은행과 함께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신속한 자금지원이 가능한 금융상품을 개발했으며 입점 브랜드를 위한 국외 행사도 매년 진행해 외국 시장에 브랜드를 알리고 국외 판로를 개척할 기회를 제공 중이라고 W컨셉은 밝혔다.

W컨셉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 뉴욕 맨해튼 소호거리에 W컨셉 팝업 스토어를 오픈 해 19개 입점 브랜드의 컬렉션을 소개하는 등 현지 소비자들에게 K-Fashion을 선보였다.

김의경 더블유컨셉코리아 대표는 “향후 더 많은 신진 브랜드와 함께 할 예정”이라며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서 더 많은 국내 브랜드가 국내외 소비자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