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입점-판매-해외진출 지원 ‘상생 프로그램’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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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중소기업 입점부터 판매, 해외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방위적인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013년부터 ‘중소기업 무료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일명 ‘상생 스튜디오’로 연간 소규모 기업 12개 업체를 선정해 홈쇼핑 입점 과정 컨설팅을 지원하고 수수료 혜택도 제공한다.

㈜에이아이티엘(AITL)은 올해 3월 상생 스튜디오 입점 제안을 받고 ‘이잼 5초 접이식 옷걸이’를 홈쇼핑에서 처음 선보였다. 첫 방송에서 2000세트 이상 팔렸고 이후 정규방송에 편성되면서 총 20회 방송 동안 7000세트 이상 판매, 주문금액 4억 원을 돌파했다.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해외시장개척단’은 판로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진출 희망 지역에 중소기업을 파견해 1 대 1 수출 상담회,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호주, 러시아 등에서 열렸고 460여 개 업체가 참가해 4억73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밀폐용기 전문 업체인 ㈜웰디는 자체 개발 상품인 ‘델로즈 진공포장기 세트’로 해외시장개척단에 참여했다. 6월 러시아 모스크바 수출상담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러시아 현지 기업과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미국에서 진행되는 수출 상담회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들에 판로 개척은 가장 절실한 부분”이라며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상생경영#기업#롯데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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