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높고 소음 낮은 ‘A321NEO’ 도입해 경쟁력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업계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A321NEO(네오)를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도입했다. A321NEO는 동급 항공기보다 연료소비효율이 15% 향상돼 수익성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음은 약 7데시벨 줄어들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기 엔진 제조사 CFM 인터내셔널사가 제작한 CFM Leap-1A 엔진을 장착해 연비는 높이고 소음은 낮출 수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5년까지 A321NEO 항공기를 총 25대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A321NEO는 내부 공간도 고객 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A321NEO는 188석(비즈니스 8석, 이코노미 180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이코노미클래스의 좌석 간 거리는 31인치, 좌석 너비는 18.3인치로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첨단 공기 정화 시스템을 장착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선사한다. 더불어 ‘기내 무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해 개인 모바일 디바이스 활용을 극대화하는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탑승객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을 통해 시스템에 접속한 후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는 각종 최신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아시아나항공은 노선 경쟁력도 강화한다. 먼저 지난달 9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주 3회(화, 목, 토) 신규 취항했다. 울란바토르 노선은 80%대 중반의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알짜 노선이다. 11월 24일부터는 인천∼뉴욕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증편하는 등 장거리 노선에 집중 투자해 여행객 편의와 수익성 증대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상생경영#기업#아시아나항공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