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우 공유 등 협력사 경쟁력 강화에 힘써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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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기술력 강화 ,자금 지원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우리의 경쟁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협력사와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를 지원하는 전담조직인 동반성장담당도 최고생산책임자(CPO) 산하에 설치했다.

LG디스플레이의 상생활동은 회사가 보유한 역량과 기술을 협력사와 충실히 공유해 협력사를 글로벌 수준의 공급업체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해 함께 시장 선도 업체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매, 생산기술, 모듈 등 관련 전문가 그룹과 협력사와 협업을 통해 LG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성공사례와 주요한 노하우를 협력사에 공유하고 있다. △자금 지원 △기술 경쟁력 강화 △경영 인프라 강화 등의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의 경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재정적 어려움 없이 기술 및 사업 경쟁력 향상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선 금융기관과 제휴를 통해 협력사에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펀드, 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네트워크론 운영을 통해 협력사의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또 2015년부터 1차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자체 조성한 400억 원 규모의 상생기술협력자금은 2017년부터 1000억 원으로 늘려 2, 3차 협력사에 대한 금융 지원도 강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와 함께 머리를 맞대 기술 혁신에도 나서고 있다. 협력사 외에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아이디어 제안 제도(e-VOS)를 통해 2016년 말까지 총 17만여 건에 달하는 지식 자산을 축적했고, 제안된 아이디어의 실행을 통해 금액으로 환산된 누적금액은 3000억 원에 달한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상생경영#기업#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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