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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국 “검찰 수사, 언급할 사안 아냐…변호사 선임 안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8-30 09:53
2019년 8월 30일 09시 53분
입력
2019-08-29 11:53
2019년 8월 29일 11시 53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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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나흘 앞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각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가 29일 출근길 기자들 앞에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비가 엄청 많이 온다. 이 비가 그치고 주말이 지나면 곧 인사청문회가 있을 것 같다”며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인사청문회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검찰이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전 양산부산대병원장) 임명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조 후보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검찰 수사가 시작된 후 계속 출근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특별한 것은 없다”고 답했다.
또 전날 출근길에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검찰 수사가 개시된 것에 대해 당황스럽다고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도 “당황스럽다는 건 저의 심경”이라며 “검찰 수사 내용에 대해선 제가 특별히 언급할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검찰 수사와 관련해 변호사를 선임했는지 묻는 질문엔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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