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대신 더덕 선물세트 찾는 소비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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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9일 0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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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최근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인삼 선물세트 대신 더덕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더덕 선물세트와 인삼 선물세트의 매출을 100으로 봤을 때 지난해 설 시즌의 더덕 매출 구성비는 48%, 인삼은 52%로 더덕과 인삼의 구성비가 비슷했다. 하지만 올해 설 시즌 더덕 매출 구성비는 더덕 57%, 인삼 43%로 나타났다.

이처럼 더덕 선물세트의 매출 구성비가 높아지는 것은 최근 홍삼, 비타민 등 다양한 종류의 영양제가 보급되면서 인삼을 선호하는 경향이 과거보다 약해지고, 요리 재료 등 원물 활용도가 높은 더덕을 선물하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2016년에 시작된 청탁금지법 영향으로 인삼보다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낮은 더덕을 구매하려는 고객 수요가 늘어난 것도 더덕 매출이 높아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올해 추석 명절에 전 점에서 더덕 최대 주산지 강원도 홍천군에서 재배한 ‘홍천 고랭지 송선지 농부 더덕 세트(1.5㎏)’를 엘포인트 회원에 한해 9만9840원에 판매한다. 이 상품은 고랭지 지역으로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강원도 홍천에서 재배한 햇더덕으로 구성됐다.

윤원상 롯데마트 윤원상 채소 MD(상품기획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유명산지의 고품질 선물세트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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