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혁신공장 찾아 현장 경영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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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방문해 격려품 전달도

최정우 포스코 회장(오른쪽)이 27일 경북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성형탄 공장’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과 생산된 성형탄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오른쪽)이 27일 경북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성형탄 공장’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과 생산된 성형탄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이 경북 포항제철소 내 ‘파이넥스 성형탄 공장’과 협력사를 방문하는 등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최 회장은 27일 파이넥스 성형탄 공장에서 직원들을 만나 생산 과정에서의 혁신 활동 성과와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장 직원들과 특별한 형식 없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의 올해 제철소 현장 방문은 5월 전남 광양제철에 이어 두 번째다.

파이넥스 성형탄 공장은 석탄을 공급하는 시설로 2017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900여 건의 자체 혁신 활동을 통해 공정 효율 향상, 성능 복원, 설비 고도화 등 연간 8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포스코는 2014년부터 제철소 내 단위 공장의 품질 향상과 원가 절감 등을 위해 40곳의 생산 설비를 ‘혁신공장’으로 선정해 경쟁력 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 회장은 포항제철소 협력사인 ‘장원’도 방문해 격려품을 전달했다. 올 7월 광양제철소에 정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장원이 전문가 21명을 파견해 철야 작업을 이어가며 고로(용광로)를 하루 만에 정상화하는 데 이바지한 만큼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한 것이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최정우 회장#포스코#포항제철소#혁신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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