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문학산 정상에서 31일 음악회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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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3회 문학산 음악회’에서 초청 가수가 열창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지난해 열린 ‘제3회 문학산 음악회’에서 초청 가수가 열창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문학산 정상(해발 217m)에서 31일 오후 7시 ‘제4회 문학산 음악회’를 연다. 28일 시에 따르면 문학산 음악회는 2015년 문학산 정상부 개방을 기념해 첫 음악회를 연 뒤 해마다 가을에 열리고 있다.

문학산 정상에는 1979년 공군의 미사일 레이더 기지가 설치됐다가 폐쇄되면서 2015년 일반에 개방됐다. 문학산 정상부는 요즘도 낮 시간대에만 개방되는데 문학산 음악회 당일은 야간 개방이 허용된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정호윤, 뮤지컬 배우 정영주, 정호영,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 가수 김태우 등이 출연한다.

인천 출신의 대표 시인인 이세기 작가가 무대에 올라 창작시를 낭송한다. 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에 셔틀버스를 오후 5시부터 10시 반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문학경기장 북문주차장이나 문학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탑승해 문학산 진입로 입구에서 하차하면 된다. 문학산 진입로 입구에서 문학산 정상까지는 약 2km로 30분 정도 소요된다.

백민숙 시 문화재과장은 “산 정상에서 열리는 인천의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회에 많은 시민이 참가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문학산#문학산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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