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청주 브리핑] 박병호 ‘5연타수’ 홈런 신기록 실패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8월 28일 19시 43분


코멘트
키움 박병호. 스포츠동아DB
키움 박병호. 스포츠동아DB
키움 박병호가 5연타수 홈런 신기록에 실패했다. 28일 청주 한화전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1회 2사 1루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뒤 선두타자로 나선 4회 2번째 타석에선 범타에 그쳤다. 전날 한화전 5차례 타석에서 3연타석 홈런을 포함한 4연타수 홈런을 쳐 이날 첫 타석부터 5연타수 홈런에 대한 기대감을 낳은 상태였다. 박병호는 2번째 타석 볼카운트 2B-2S서 한화 선발 김진영(우완)의 6구째 몸쪽 높은 시속 128㎞ 슬라이더 공략했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전날 1회 우월 2점홈런~3회 좌월 2점홈런~5회 중월 2점홈런~8회 볼넷~9회 장외 좌월 솔로홈런을 차례로 뽑았다. 김용희(롯데·1983년)~박경완(현대·2000년)~야마이코 나바로(삼성·2014년)~윌린 로사리오(한화·2017년)에 이은 역대 5번째 4연타수 홈런이었다. ‘연속타수’ 홈런을 의미하는 이 부문의 공동 1위 기록이다. 이 중 김용희는 1983년 10월 1일 구덕 삼성전과 2일 구덕 OB전, 나바로는 2014년 6월 20일과 22일 마산 NC전에서 이틀간 2경기에 걸쳐 작성했다. 5연타수 홈런은 전무하다.

청주|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