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의미와 재미 모두 담긴 기업PR캠페인으로 시청자 저격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8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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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기업 PR 캠페인 ‘우리에게 혁신은 자연스럽다’ 편이 런칭 10일 만에 조회수 1400만 건을 달성했다.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이다.

SK이노베이션은 ‘그린밸런스(Green Balance) 전략’ 실천 의지를 대외에 알리기 위해 기업PR캠페인 ‘우리에게 혁신은 자연스럽다’ 편을 기획,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린밸런스란 기존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축소하고, 새로운 친환경 사업 모델을 개발해 환경 분야 사회적 가치를 플러스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기업PR캠페인에 소개된 ‘태양광 발전 주유소’,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차세대 모빌리티 윤활유’, ‘초경량 자동차 소재’ 등은 모두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신사업이다.

기업 PR 캠페인 ‘우리에게 혁신은 자연스럽다’ 편은 깨알 재미 요소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SK이노베이션은 ‘자연스럽다’는 단어의 다의성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혁신을 추구하겠다’는 의지와 ‘SK이노베이션의 혁신은 자연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모두 전달하고자 했다. ‘자연스럽다’의 ‘자연’에는 ‘힘들이지 않아도 저절로’란 뜻과 ‘산, 바다, 식물, 동물 등이 이루는 지리적 환경’이란 뜻이 있다.

김병희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한국광고학회장)는 “친환경이라는 평범하면서도 어려운 주제를 레트로 감성으로 효과적으로 풀어냈다”며 “동물들을 등장시켜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공감을 불러 일으킨 점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의미와 재미를 모두 담아낸 기업 PR 캠페인으로 SK이노베이션의 경영 전략 방향성을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화학 기업인 SK이노베이션은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누구보다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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